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잠9:10)

합창단은빛메아리

2018 제 14회 정기연주회 후기

바다꾼 2022. 12. 4. 06:39

[연주회  후기]
 겨울 날씨가 내내 영상10도 내외였는데 하필이면 연주회 전 전날인 7일 금요일 부터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 연주당일 아침기온이 올겨울 들어 가장추운 날씨었다.
 우리 합창단이 14회 정기연주회를 하는 동안 통상 공연장이 300석 내외에다 규모가 큰 "합창의 밤"과 소규모인 "가족사랑 음악회"를 격년제로 공연하는데 금년이 "가족사랑 음악회"라 광고 수입도 없고 예산도 넉넉치 못한 소규모의 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판이 커져, 창단이래 최대규모인 650석의 대형공연장이라 연습기간 내내 생각이 객석에 머물러 있었다

 11월30일 포스터와 프로그램 등 유인물이 배부되고 12월4일 연습 시 가족출연자와 단원개인별 객석을 파악하니 가족 출연자 65명에 객석 505명이라 한시름 놓였으나 7일 최종 연습시  65명 참석한다는 가족출연자가 26명 참석으로 줄고 자기 가족도 이러하데 객석이야 말해 무엇하랴 하는 생각, 거기다 날씨예보마저 주말이 가장춥다 하니 허공에 메아리는 아닌지 걱정으로 밤잠을 설쳤다 그러나 혹시나 하는 생각에 접어둔 이동식 의자를 챙기고 출연석과 이동식 가변자리에 대한 도면을 그려 지휘자 샘에게 보냈더니 샘도 같은 생각으로 준비한 같은 도면을 보내주셨다  드디어 밤을 설치며 결전의 날을 맞이 했다 역시 예보한대로 추운날씨다
 
 오전 예배를 올리고 시간을 지켜 달라는 공지를 하고 이은호단원에게 찬양대실에 있는 유인물을 현장으로 좀 옮겨 달라는 부탁을 하고 조금 일찍 가야겠다고 3시전에 집을 나섰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다 연주회 용품도 있고 하여 차량으로 신천대로에서 내려 김광석 거리로 접어드니 도로가 완전 주차장이였다 1시간이나 걸려 현장에 도착했으나 주차장 진입 차량행렬이 동아쇼핑까지 밀려있어  계산성당 뒷골목을 헤매다 삼계탕 집앞에 차를 버리고 현장 엘리베이터를 오르면서 모든 단원들이 이러할 것 같아 걱정을 하며 20분이나 지각하여 현장에 들어서니 리허설이 막 시작되고 있었다 주위를 둘러보니 용하게도 어떻게 오셨는지 한두명을 빼고 다 참석해 있었다

그러나 마무리 점검을 못해 뒤숭숭한 마음이 진정되지 않았다 대충 리허설를 끝내고 카운트 담당자에게 프로그램 등 유인물 인계와 카톡 티켓 등 입장에 대한 인계를 했으나 마음만 바빠 성금함도 점검하지 못했다
거기다 곡중 솔로가 열중에서 객석을 헤집고 나오는 것이 번잡하고 연주후 자리도 흐트러지고 이동식 계단이라 위험도 하니 제자리에서 하는것이 좋겠다고 건의하여  하모니카가 소리가 약하다하여 미숙하지만 내가 좀 거들기로 지휘자와 논의가 되었으나, 지각으로 마무리 점검을 못해 진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연주도 되지않고 또 두분이 기어이 앞에 나와 마이크 앞에서 연주하겠다 하니 그러면 함께 할 필요가 없을것 같아 빠질려고 악기도 접었는데 두분이  번갈아 찾아와서 말씀을 주셔서 다행이었다 
마무리 점검도 하는둥 마는둥 하고 시간이 흘러 맛도 모른체 김밥을 대충 먹고 걱정이되어 공연장에 나와보니 이게 왠일인가! 그렇게 걱정하던 객석이 벌써 반이상이나 차고 계속해서 입장이 되고 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입장이 되어 좌석은 만석이 되고
접이식 예비좌석이 동이나고  계단까지 객석이 차서 입석이 되었으나 계속 입장이 되어 시작시간까지 지연되었다

드디어 서곡 Oboe 의 아름다운 연주가 끝나고 우리의 성가곡 연주가 시작되었다 큰 무리 없이 연주가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교회도 안나가는 제 모임 친구가 성가도 감동적인 곡인줄 몰랐다는 후평을 했다 연습때 그렇게 목소리 높였던 입,퇴장도 시나리오대로 그른되로 이루어졌다

 고급 연주회에서나 감상할수 있는 박치상 박미연 바이올린 연주도 품격을 더하였으며 이어진 김광영 강세영 두 단원의 Oh Danny Boy, 산촌은 합창단 단원 수준에 놀랐다면서 완전 감동적이었다는 객석의 찬사가 있었다
SM코러스 청라의 탬포 빠른 성가며 물세발자국 오빠생각의 통일된 입모습과 경쾌한 리듬이 좋았다는 평이며, 흔치 않은 맑은 음율의 마림보 연주가 끝나고 우리합창단의 한번쯤 들어본 외갓길 산들바람, 사공의 그리움 가곡연주가 나이를 초월하는 훌륭한 연주였다는 평이다
가족과 함께하는 메기의 추억 고향의 노래도 음악가족이라 쟈한다는 평이다
앵콜곡 "여자보다 귀한것은 없디네는"정말 나이를 초월한 신나는 연주였다는 평이다 특히 "여자가 최고" 라는 마무리가 너무 좋았다는 평이다
무엇보다 백미는 문장로님의 9학년 2반 소개였습니다 모두가 놀라는 예기다

조금 더 준비했으면 하는것은 좀 힘들더라도 덧마루를 빌려와서 무대에서 편안한 자세로 좋은 조명아래 연주하고, 지휘자의 준비한 이쁜 연주복도 선보이고 신비스럽게  대기실에서 입출입 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토파즈 홀 사정상 연주전 리허설을 충분히 못하면 2시쯤 교회 복지관에서라도 입퇴장, 연주복 교체방법 멜빵 연주복 입장 등 서는 위치, 간격 등 진행연습을 더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상 또 이동식 계단 연주라 입출입 회수를 줄이기 위해 마지막 스테이지에 이어서 가족연합 앵콜곡을 한스테이지에서 연주를 하니, 나이 많은 단원들이 힘들수가 있었고 애써 준비한 멜빵연주를 보이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
무엇보다 면밀하지 못해 사전 연주일정 계획을 정확하게  세우지 못하고  수회 수정한점, 진행 시나리오를 지휘자에게 충분히 말씀드리지 못한 점등 나의 책임이 크다는 생각이 든다

음악성이나 믿음이나 모든것이 훌륭하신 단원들의 수준에 미치지 못하면서 앞에서 나댄 저를 그래도 믿어주시고 따라주신 단원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여행일정이 잡혀있어 급하게 적다 보니 연주회 후기가 내 넋두리가 된것 같습니다 참고로 객석의 평은 매년 참석하는 지인 10여명 제 주변가까운 사람들의 평을 수합한 것입니다
이동식 계단이라 걱정했는데그래도 경미한 사고도 없이 무사히 연주회를 마무리 하게되여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참  동생 장례로 일년내 준비하고 연주회에 동참 하지 못한 김성수 단원님께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방학 잘 보내시고 새해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2018,11.   바다꾼 적음